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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산행/여행 이야기

지리산 (거림에서 세석까지)
제목 지리산 (거림에서 세석까지)
작성자 사또네 (ip:)
  • 작성일 2013-12-29 11:21:06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606
  • 평점 0점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산행코스 : 거림매표소 - 세석대피소 - 거림매표소 (왕복 12km)
상행 4시간 하행 3시간 (총 7시간 산행)

28일이 올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지만 요즘 발동이 걸려서리..
안가고 후회하는것보다 가보고 후회하는것이 낫다는... 인생의 진리를 믿어 보고자..

멀지 않은 산청의 거림으로 산행을 나섰습니다.
항상 그리워하고 언제나 입에 오르내리지만.. 정작 가까이 살게되니 지리산은 자주 안가게 됩니다.
산꾼이면 누구나 꿈꾸는 지리종주
ㅎㅎ 우린 뭐 몇번 해봤으니 됐고, 천왕봉도 몇번 가봤으니 됐고,
천왕봉 일출도 보고 멋진 운해의 바다도 봤고, 이것 저것 해볼건 다해봤으니 됐고,
이제부터는 지리산의 이곳저곳 골짜기들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거림까지는 집에서 1시간 10분 정도 .. 거리는 가까워도 꼬불꼬불 길이라 시간이 걸리네요.

거림에서 세석까지는 6키로.. 제법 거리가 있는 관계로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거림주차장, 조그만 주차장이에요. 산행들머리 앞까지 펜션과 식당들로 즐비합니다.
여름에는 거림계곡에 많이 놀러오나봐요.


거림매표소, 7시 4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싸리눈이 내리고 있어요. 혹시라도 눈꽃을 볼수 있을까 잔뜩 기대에 차서 올라갑니다.

 


오늘은 거림에서 세석산장까지만 갔다가 원점회귀하기로 했습니다.
왕복 12km이니 만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눈이 밟히지는 않네요. 이러다 눈꿏 구경 못하는거 아녀??
살짝 불안감이 드네요.. ㅋㅋ

남해가 보인다는 전망대에 앉아서 잠시 쉬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추우니 정말 춥더군요.
평소에 손발 따뜻해서 별로 안추워하는데 정말 손끝, 발끝, 코끝이 시리더라구요.
그래서.. 갖고간 소주 한잔... 크으~

 좀.. 너무 리얼하나?? ㅋㅋ 소세지 물고 셀카 한방.. 요런것도 다 추억이니께...

 


1000고지를 넘어서면서부터 눈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내리는 눈이라 완전 멋지게 상고대가 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눈속에 파뭍혀봅니다.. 와우~ 황홀합니다...

 

 

 4시간만에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완전 멋진 세석대피소에서..

 ㅎㅎ 바로 이맛입니다.
요새는 산에서 불을 못피우니.. 정말 몇년만에 꺼내 들고온 버너에 김찌찌게를 끓였습니다.
김치, 삼겹살 넣고 빠글빠글 졸입니다.
소주한잔에 뜨끈한 밥과 김치찌게... 흐흐... 몸이 베베 꼬일만큼 쥑입니다...
이렇게 먹어야 제맛인데 어느곳이든 불을 못피우게 하니 이런맛도 대피소에 와야 느낄수 있겠죠..

세석대피소의 취사장.. 흠.. 좀 깨끗했으면 좋겠구만.. 시설이 많이 낡았더군요.
자기가 먹은 자리는 청소하고 오긴 하지만 천장이나 벽면이 좀 더럽다는 생각이 듭디다.
본디.. 그곳 청소는 아무도 안하는겨?? 어쩔수 없긴 하지만.. 명색이 국립공원인데 좀 깨끗하면 더 좋겠네요.

마지막 내려와서 인증샷 한방~

거림에서 세석까지 올라가는 길은 별로 조망은 없습니다.
세석까지 올라가야 그나마 멋진 풍경을 볼수 있을뿐~

하산시간 3시간, 긴 거리에 다리가 좀 아푸네요.
즐거운 하루.. 이렇게 하루를 보내면 마음이 뿌듯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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