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 수세미
  • 와 송
  • 대봉곶감
  • 대봉감
  • 발효액류/농산물
  • 감식초
     
 
클릭하시면 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마음따라놀러가기

마음따라놀러가기

볼거리/산행/여행 이야기

구례 사성암(오산)
제목 구례 사성암(오산)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09-03-22 12:59:23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31
  • 평점 0점

2009. 3. 21

가까이 있어 한번 간다 간다..하면서도  
하동에 정착한지 4년만에 구례 사성암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사성암도 구경하고 오산으로 산행도 겸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하동에서 19번국도 구례쪽으로 가다가 사성암표지판을 보면서 이동합니다.
군데 군데 표지판이 잘 되어있으니 굳이 네비게이션이 없다해도 찾아갈수 있어요.

우리는 오산 산행이 목적이니 ..
사성암 조금 못미쳐 죽연마을이 있습니다.



오산입구에 있는 죽연마을에는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도 잘되어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오산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르는 초입에 이렇게 무너져내린 돌에 누가 쌓았는지 많은 돌탑들이 있습니다.
오며가며 등산객들이 쌓았을지.. 사성암에 오르는 스님들께서 쌓았을지..
한개 한개 올릴때마다 무수히 많은 소원들을 실었을것인데.. 다 이뤄졌겠죠..


이 산에는 생강나무가 참 많더군요.. 지금은 활짝 피어서 군데군데 노랗게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1시간정도 산행을 하고 사성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와~ 작은 암자이긴 하지만..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사성암에만 온 사람들은 입구까지 차를 타고 올라올수 있구요..
입장료가 있다고 하는군요.. 산행 온 사람들은 저기 오른쪽 밑에서 올라오니 입장료 없이 걍~ 패스

수직으로 내리깍인 절벽에 어떻게 절을 세웠을까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모습입니다.




사성암위에서 바라보이는 구례 시가지와 섬진강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노고단까지..

 


산신각에 들러 소원도 빌고..

정상에 닿았습니다.
비록.. 530.8m밖에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불쑥 쏫은듯한 산이라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1000 고지가 넘는 유명한 산도 물론 좋지만..
우리나라 구석 구석 작고 아담하지만 경치좋고 산행하기 좋은 산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곳을 집중적으로 가볼려구요..


능선을 타고 가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찾던 중 발견한 경치 끝내주는 이곳~
 


도시락도 싸갔지만.. 전날 구입한 두툼한 목살 몇덩이 갖구가서 구워 쌈싸먹었구요..
완전 죽음^^이었습니다.


원래는 둥주리봉까지 갈려고 했는데 이곳 솔봉고개에서 능선이 끊어지고
다시 둥주리봉으로 올라야하는 곳이라.. 
걍~ 다리도 아푸고..내가 뭐 둥주리봉에 금덩이 묻어둔것도 아니고 해서리~
오늘은 여기까지!.. 마고실마을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이런 꽃을 피우는 이름모를 나무가 많았습니다.
차후에 뭔 나문지 꼭 알아봐야겠어요..


아직 겨울잠에서 깨지 못했는지 비실비실 거리며 기어가고 있는 뱀도 발견했습니다.
살짝 건드리니 기운이 없는지 완전 꼼짝도 안하고 죽은척 하더라구요..
좋은 집 발견해서 더 자도록 빌어주고 왔네요 ^^
 


마고실마을을 내려와서 우리가 주차해둔 죽연마을까지는 대략 1.5키로 정도 되는 거리라..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있고.. 산에는 매화가 천지고 맑은 섬진강을 따라 걷는 길은
지루하지 않고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산행을 하고 묵었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장바구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