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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산행/여행 이야기

광주 무등산
제목 광주 무등산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09-04-13 20:52:53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64
  • 평점 0점

2009. 4.11

드디어 소문으로만 들었던 광주 무등산 산행을 나섰습니다.
뭐.. 산이 산이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빡시게 가파른 오르막으로 기진맥진~

검색으로 무등산 산행은 증심사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해서 증심사를 찾아나섰는데..
광주시내에 들어서고 나서야 좀더 자세한 지도를 갖고 오지 않은걸 후회했습니다.
아직까지 네비게이션이 없는 우리는 광주에 들어서자마자 "무등산"이란 간판만을 보고 달렸는데..
무등산은 무등산인데.. 산행의 기점인 증심사가 아니라 무등산관리사무소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그 쪽은 걍~ 구경만 하러 오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우리는 산행이 목적이니..

반대편인 증심사를 찾아서 30여분을 헤맨뒤.. 다행히 증심사 주차장을 찾았네요..
길을 모르시는분들은 광주에서 "무등산"이란 간판을 보고 가지 마시고
증심사를 물어보고 가셔야될거예요..

에휴~ 네비없이 살아볼려고 했더만.. 또 이런 시점에서 네비 한개 사까마까.. 지름신이 왕림하실라고 합니다.
암튼.. 증심사는 4월 1일부터 등산로 부분부분 정비 작업으로 등산로 폐쇄된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옆으로 우회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처음 갈려고 하던 길에서 비켜놨더니..쫌 길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좀 많이 걸렸고... 경사도가 장난이 아닌지라.. 종아리 알통이 제대로 박혔습니다^^

산행코스는
증심사주차장에서 증심사쪽으로는 폐쇄된지라 옆으로 돌아서 바람재까지 가는길로 갔습니다.
이 구간도 참.. 빡시더만.. 아무래도 우리가 코스를 잘못 선택한듯~
바람재에서 동화사터-송신소-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로 하산..



오르는 길에 활짝 핀 산벗꽃과 진달래가 참 예뻤습니다.


이 산을 잘 아는 사람들은 왼쪽인 바람재 쪽으로 먼저 가지 않고 오른쪽인 새인봉 쪽으로 길을 잡는거 같았습니다.
바람재에서 동화사터까지 오르는 길이 완존~ 죽음^^ 입니다.

40도 이상되는 경사.. 바로 요런 길이 쭈욱~ 헥헥헥... 
넘들은 저쪽편에서 넘어와서 이런길을 내려가더구만..
우리는 거꾸로 올라와서 이런 돌계단을 주구장창 오르니.. 어휴~힘드러 ^^


그래도 오르고 나니.. 괜시리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를땐 빡시게.. 내려갈땐 널널하게~.. 
사실.. 다리에 힘 풀리는 시점이 되면 내려갈때가 더 위험하거던요..
특히 돌계단에서는 다리도 꺽이고 자꾸만 앞으로 엎어질려고 하니 내려갈때..참 무섭습니다^^




서석대 정상에 서니..션~한 바람과 탁 트인 사방..
근데..날씨가 뿌옇게 흐린지라.. 광주시내가 잘 보이진 않더군요^^
 


송신소 모습


중봉에서 서석대로 넘어가는 길

 



서석대에서 김밥과 캔맥주 한잔 쭈욱~ 


에고.. 옆에 간판이 안나왔는데.. 여기가 승천대(?) 라던가 그랬어요..
그래서.. 하늘을 날아가 볼려고..팔딱팔딱 거려봤구만요 ㅋㅋ


입석대
 


무등산을 만만하게 봤다가 된통 혼나고(?)
흐느적거리면서 광주시내를 빠져나오는길...  멀리 아파트 위로 해가 지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증심사 쪽으로 내려오니.. 일대 정비를 하는 모양인지..
그동안 양쪽으로 쭈욱 널려있던 장사집들이 다 철거가 됐더군요..
다음번에 오면 새 건물들에 깔끔한 식당들이 즐비할거 같아요..
멋진 무등산으로 거듭나려고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큰 사업인듯 해요..

아무튼.. 힘든 하루~ 간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했다는 뿌듯함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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