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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살기

귀농후 자연에 순응하며 농사짓는 사또네이야기

천연기념물 문암송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목 천연기념물 문암송 제사를 지냈습니다.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12-09-01 21:34:2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37
  • 평점 0점

오늘은 백중날..
또 오늘은 천연기념물 491호 문암송에 제사를 지내는 날입니다.

문암송은 우리 마을에서 오래오래전부터 신령한 나무로 떠받들어지면서 마을사람들이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던 나무입니다.

문암송은 우리마을 (그러니까.. 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 의 맨 윗쪽에 우뚝 쏫아있으며
거기를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온 평사리들판이 훤히 다보일정도로 경치도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수령은 600년정도라구 하네요.

몇년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더욱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수호신 같은 존재이죠..

 



이렇게 상을 차려놓고 의관을 정제한 어르신들께서 제사를 지내십니다.
뭐.. 시대가 변했으니만치 옛날만큼 꼭 나무를 신성시해서 제사를 지낸다기보다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며 잘 보존하자는 의미로다가 이렇게 해마다 하는 행사랍니다. 

 


 

 



이렇게 나무가 크답니다.
단지 나무가 크고 아름다워서 유명해진건 아니구.
문암송이라는 말에서도 알수있듯이..
소나무뿌리가 바위를 뚫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랜세월.. 저 바위를 둘로 쪼개고 또 바위를 품에 안은 듯이 위엄있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기.. 이렇게..
소나무 뿌리가 바위와 완전히 하나가 된듯한 거 보이시죠?

 

 

 



아침 일찍부터 음식하고 이것저것 나르고.. 제사지내고.. 먹고 치우고, 또 먹고 치우고..
여기저기 손님들도 오셨구요.

 


다른 음식들도 많았는데.. 이 돼지고기 사진이후로
저는 쫄따구라서 계속 설거지만 하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ㅠㅠ

저녁까지 푸지게 놀다가 해산~

ㅎㅎ.. 우리마을에는 참 다양하게 이런 저런 행사가 1년에 몇번 있는데..
옛날에는 먹고살기 힘든시절이라.. 마을잔치라도 해야 돼지고기라도 먹을수 있었기에 온 마을이 들썩들썩 했겠지요.

그러나.. 사실 현대에는 이런 행사 자주하면 정말 피곤하답니다.
일거리가 너무 많거던요..
그래도 우리 마을에는 이런 행사 덕분에 좀 유명하기도 하답니다.
그게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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