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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놀러가기

볼거리/산행/여행 이야기

담양 추월산
제목 담양 추월산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08-03-24 21:34:55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15
  • 평점 0점

추월산은 추월당하라고 있는 산인갑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추월당했습니다.
좀 앞서가고 싶었지만.. 그넘의 다리가 말을 들어야 말이지요 ㅋㅋ
3월의 산행은 담양 추월산입니다.
저번달 남해 금산에서 산야로님이 쏘신다고 했던 쇠고기를 먹으러 담양으로 꼭 가야만 했습니다^^

이번달 산행인원은
으아리님, 채리, 다금바리님, 글터님, 오솔길님, 최진수님, 사또님,
그리고 저 방글이가 일행이랍니다.
좀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어영부영 하다보니 약속시간에 훨~ 늦게 추월산에 도착을 했지요..
추월산에는 암튼.. 동작도 빠르신 산야로님이 강물처럼님과 함께 계셨구요..
또 좀 있다 늘푸른유성님 내외분께서 오셨더랬지요..
항상 선두를 유지하시는 산야로님이 허리를 다쳤다고 산행은 안하신다네요..
우째 이런일이~ 그런데도 여러님들을 마중하러 나와주셔서 정말 그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근^^ 복분자주 한병도 또 챙겨오셨구요..
다행스럽게 허리아픈 사람이 더 있었으니........
ㅋㅋ 글터언니가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산야로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우리는 출발~

흠... 서두가 넘 길었습니다. 오늘따라 말이 많아지는구만요^^


일단.. 산행지도 앞에서 잠시 방향을 잡고..


에구.. 오르기 시작했는디.... 헉~ 처음부터 45도 경사로~
거짓말 쪼매 보태서 끝까지 45도 이상 각도를 유지하는 추월산!!
별로 높지도 않은 산인데 가파르기가 장난이 아니더구만요.. 헥헥~
 


이곳에서 보리암으로 올랐다가 제2등산로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오릅니다.


너무 힘들어서 위로는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낑낑거리면서 발밑만 쳐다보다 어느순간 뒤를 돌아보니..
햐~ 이 멋진 모습 보이져??  이쪽저쪽 작은 봉우리들 사이로 십자가 모양의 저수지가 참 예쁘더라구요..


어떻게 이 절벽같은 곳에 이런 암자를 지을수 있었을지.. 정말 경이롭기만 합니다.
조용한 산사에 오늘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반가운지..
스님의 독경소리가 더욱 힘차게 올라가는거 같더군요..ㅎㅎ

 
울 신랑은 진짜 우째 저리도 멋진지..ㅋㅋ 보고보고또봐도 짱~
근데 난 왜저래.. 바보같애..ㅠㅠ


느긋하게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사실.. 낮은산이지만 진짜 빡세던데요^^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도 죽이고요..
 


깍아지른듯한 절벽.. 무섭다
 
아직 구석에는 얼음이 남아있더라구요..


그런데도 그 옆에는 낙엽속에 이케 이뿐 쬐끄만 꽃도 피어있구요..


참 좋은 글귀를 걸어놨네요..
항상 산이 웃을수만 있다면 더불어 인간도 행복할수 있을텐데..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산뜻한 산행도 끝나고 자~ 드뎌... 아기다리고기다리던..쇠고기를 먹으러 go go~
흠.. 눈이 뒤집혀서 먹는다꼬^^ 사진을 못찍었네요.. ㅎㅎ

또 강물처럼님께서 기분 업되서 노래방을 쏘신다기에 우루루~~ 노래솜씨 다들 끝내주고..
근데.. 사또님과 저만 난리부르스를 떨어서 너무 조용하신 우리님들께 민폐를 끼친게 아닐까 심히 걱정이 되옵니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는 끝이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니.. 근데 오늘은 왠일이여~ 도대체 몇차까정 하는기여~
1차 산행, 2차 쇠고기, 3차 노래방, 4차 벗굴구이??

주인도 없는집에 도착해서 저그들끼리 닭도리탕 해묵고 벗굴사다놓고..밥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울 이뿐 동상들...  ㅋㅋ 이넘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러...
모두 다같이 또 벗굴 맛보러 울집으로 go go~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지만... 암튼 먹는게 남는것이여~


낮부터 마신술로 벌써 다들 거나하게 취했건만.. 또 먹고 마시고.. 

이렇게 하루가 끝났습니다.
이거 어떻게 이번 산행은 산행보다도 먹고 놀고 먹고 또 먹고.....그게 더 많네요

뭐... 산에 꼭 가고 싶어서 간다기보담
좋은 사람들과 가지는 즐거운 시간이 그리워서 따라나서는지도 모릅니다.
이래저래 어울려 살아가는게 행복한거 아니겠습니까..

늘.. 복분자주 챙겨주시는 산야로님.. 허리 아푼거 어떠신지요? 담 산행때도 ?으면 좋겠어요....
강물처럼님.. 우리도 나이 들어서까지 산행할수 있도록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분좋게 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푸른유성님과 짝지님.. 언니가 유성님인가... 형부가 유성님인가.. 에고 정확히 몰겠다..
암튼.. 반가웠어요.. 언니 꾀꼬리같은 목소리 쥑이데요^^ 담달에 또봐요

글터언니요~ 언니가 산행 안하니까 내가 꽁지 했다 아이요..
언능 허리 나아서 같이 산행 하입시다.. 그래야 내가 꽁지는 면할꺼 아이가...

그라고.. 언제나 꽁짜로 차 태워주시는 으아리님..다금바리님..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오솔길님.. 진수씨도 담달에 또가요.. 채리도 당연히 올거쥐?

헉헉~ 넘 길다....... 길어도 우짤수 없습니다.
이번달에는 4차까지 뛰느라고 너무 레파토리가 많은데.. 줄이고 줄이느라 고생했습니다^^

모두 행복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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