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7일
고추모종을 심었습니다.
올해에도 무탈하게 잘 자라서 우리에게 값진 땀방울의 의미를 일깨워 주길 바랍니다.
신랑과 둘이서 했다면 이틀이나 해야 할일을..
오늘 착한 동생 둘이 부산에서 내려왔고.. 또한 오솔길님도 도와줘서
거진 반나절만에 다 심어버렸네요..
남편 혼자 힘들었을 고추지주대도 다 꽂았으니..
하루에 너무 많은 일을 한것이 아닌가........ 얼떨떨 하네요^^
역쉬~ 농사일은 쪽수(?)가 많아야 빨리할수 있는 것입니다.
기왕지사 일을 잘해서 속도를 낼수 있다면 좋겠지만..
농삿일이란게 거의 손으로 하는 일이니 아무리 잘해봤자 얼마나 빠르겠습니까..
그니까.. 머릿수가 많아야 손도 많아지니 당연.. 빠르겠지요..
이제 고추를 심었으니 잘 관리하고 제때에 잘 따서 잘 말리고 잘 빻아서
질 좋은 고춧가루를 많이 생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무쪼록 올해도 대풍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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