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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살기

귀농후 자연에 순응하며 농사짓는 사또네이야기

동글동글 매실땜에 내 둥글던 얼굴이 헬쓱해졌다고..ㅋㅋ
제목 동글동글 매실땜에 내 둥글던 얼굴이 헬쓱해졌다고..ㅋㅋ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08-06-19 21:58:4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42
  • 평점 0점

2008. 6. 19

6월6일부터 시작된 매실작업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더운 날씨와 힘든 작업이었지만..
우리 사또네를 염려하고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많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끝이 없어 보이던 매실 수확은 끝이 나고.. 오늘까지 마지막 배송도 끝을 냈습니다.

장사 하기 참 .. 힘드러요..
시골살이라는게 일정한 돈이 매달 들어오는게 아니라..
한철에만 바짝^^ 벌어서 1년내내 먹고 살아야 하는기라.. 요런 매실철이나 감이나 곶감철이나
음.. 여름에는 고춧가루도 있고.. 또 기타등등도 있지만..
우짜든둥 벌어야 할때 쫌 벌어서 느긋하게 살아야 하는거 아니겄습니까..

아무튼.. 참 힘드네요..
본래 동글동글한 내 얼굴이 매실따기가 힘들긴 힘들었나 봅니다.
그새 만나는 사람마다 헬쓱해졌다나..뭐라나.. 하긴 뭐 듣던중 반가운 말씀이긴 하죠..호호..

매실은 따는 족족 주문한 사람들한테 배송하고.. 나머지 남은건 효소를 담았습니다.


암만 봐도 울 사또님이 최고여~ 나무위에서나 땅에서나 멋져부러~ㅋㅋ


내 꼴이 말이 아닙니다요.. 팅팅 부어가지고 피곤해서리 거의 반죽음 직전이었지만..
그넘의 머니가 뭔지.. 돈, 돈, 돈 땜에 .... 매실알과 동전이 닮은꼴이라.........
매실 따는 내내..... 매실한개 백원, 매실두개 이백원, 매실세개 삼백원.....
요러면서 스스로 위로했다니깐요..ㅋㅋ


많은 지인들이 도와주러 왔다가고.. 또 놀러도 왔다가고... 정신없는 날들이 지났지만..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동안 헛되게만 살지 않았구나.. 싶은게 한편으론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행복한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을.. 잊지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올해의 매실농사도 끝이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도 시작되고 있지만....
우리 고추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날이 더 더워져야 고추가 잘 익어갈텐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올 한여름 또 고추밭에서 고추따고 말리면서 무더위를 보내야 하겠죠..

사람사는게 뭐 별거 있나요.. 이러고 저러고 한세상 사는것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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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현진 2024-05-08 04:54:3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고맙습니다. 두분 덕분에 올해 있는 매실 먹을수 있네요.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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