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울 신랑 다이빙 하는 모습좀 보세요~ 혼자 신났습니다.
시골에 사는 가장 좋은 점이 뭐게요~
그거는요..
"갈래?" "가까?"
그러다가......
"오케이~ 가자.. 수건만 챙겨라.."
요러다가 슝~ 차타고 집근처 계곡으로 줄행랑 치는거랍니다.
작년에도 거의 매일같이 가서 놀았는데.. 올해도 여지없이 여름은 다가오고
괜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지는 바람에
올해는 처음으로 엊그제 토욜이랑, 일욜에.. 계곡 두군데를 댕겨왔구만요^^
튜브타고 참말로 신나게 놀다왔시유..
제나이 마흔하나에.. ㅎㅎ 넘들이 보면 아지매가 미쳤나.. 할지 모르지만~
저의 지론은........
"놀러가서는 확실히 놀아줘야 한다" .. 입니다.
긍께.. 보통 아지매들은 싸고 짊어지고 간 음식들 만들랴.. 애들 옷챙기랴.. 밥챙기랴..
또.. 괜히 옷 버리기 싫다는 이유로 피서를 가도 자리만 지키다 오니 재미가 없잖아유~
저는 안그래유~ 걍~ 같이 놀아야지유~
요놈들은.. 양옆이 제 조카들이랍니다.
저희가 시골로 이사온후.. 매년 여름에는 저희집에 주말마다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지요.. 서로 겹치지 않으려면 예약은 필수~ ㅋㅋ
이케 시원한 계곡물과.. 얼음같은 차가움..
ㅎㅎ 마흔한살먹은 아지매 모습입니다...
주책이지요?.. 그래도 우짜능교~ 재밌는걸.....
보트도 타고 튜브도 타고.. 여긴 좀 작은 계곡이라..비좁네요
그래도 물은 완전 얼음물..... 추워서 오래 있지도 못해요
흐흐.. 보기만 해도 오싹~하죠? 진짜 끝내줍니다..
주의할점은~ 숨을 잘 참고.. 귀를 잘 막고.. 중심을 잃지않고.. 견딜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에겐 지금부터 여름 시작입니다.
틈만 나면 계곡으로 달려갈테니.. 일은 언제하누~
그래도 이 더운 여름 한나절.. 이런 행복이 가까이 있으니.. 여기가 바로 낙원이 아닐까요..
아줌마들도 같이 놀아야 합니다. 기왕 온거 신나게 놀아야 후회가 없구.. 즐겁잖아요.
시골에 사는게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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