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30
올해 첫눈이네요..
하동은 따뜻한 지역이라 겨울이라도 거의 눈이 오질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진짜 제대로 눈 구경 하는줄 알고 살짝 흥분 했더랬는데요..
에고.. 하루종일 눈발만 날리고.. 땅에는 쌓이지 않습니다.
해도 나고 눈도 내리고.. 내리는 중에 다 녹아버리지요.
눈을 구경할순 없다해도
이렇게 따뜻한 남쪽나라에 사는걸 다행으로 여겨야해요.
눈 때문에 힘든일이 얼마나 많겠어요.
흐흐..
바람도 많이 불고.. 적당히 쌀쌀하고.. 건조하고
우쨌던 곶감은 오늘도 잘 마르고 있답니다.
우리 한해 농사인데..
곶감 팔아서 일년 묵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잘 되야 하잖아요..
2008년도 이제 하루 남았네요..
내년엔 모든일이 잘될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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