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파와 마늘을 심었네요..
벌써 며칠전에 심어둔 마늘은 벌써 싹이 났구요.
감따기 전에 이것저것 할일도 많은데 자꾸만 꾀가 나서 큰일이에요.
사또님 혼자 다하고 나는 쬐매 거들기만 하고..
오늘.. 겨우 양파 심었는데 ㅉㅉ...
호미를 너무 세게 잡고 찍었는지.. 손가락이 물집이 생겼구만요..
으이그.. 이래갖구 농부라고 할수 있나..
양파를 4단이나 심었는데.. 넘 많은가..
요거 잘 길러서 팔아야겠슴다.. 강제로 떠넘겨야징~
배추도 그럭저럭 잘 크고 있구요.
근데.. 김장 담글 정도로 튼실하지가 않은디.. 올해도 또 사야하나..
왜 이케 배추농사가 잘 안되는지 몰겠습니다.
아무래도.. 비료를 듬뿍뿌리고 살충제를 뿌려야 속이 꽉 차려나.. 그렇게 살기 싫은디..
올해도 걍~ 겉절이용밖에 안되겄어요..
갈수록~ 농부의 길은 멀고도 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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