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울 마을에 오늘 공청회가 있었어요.
[사단법인 지리산숲길]에서 나오셔서 마을주민들의 동의를 얻기위해 설명회를 했습니다.
우리 내외야 당근^^ 쌍수를 들고 환영입죠~
숲길에 이사님께서 열심히 설명하고 계십니다.
우리같이 지리산을 흠모하는 청춘(?)들은 잘알아듣지만..
어르신들은 무슨 생뚱맞은 소린지도 잘 모리고... 우야든둥 관광객들도 많이 올끼고
겸사겸사 마을발전에 이바지 한다는데.. 뭐시~ 굳이 반대할수도 엄꼬..
또 악양면장님까정 출두를 해서리~
이케 저케.. 이쪽 저쪽으로 길을 걸어간다는디~ 다같이 협조합시다~아~
쩌거~ 빨간 동글뱅이 보이시죠?
저거가 울 마을이랍니다.
올해 사업계획에 저기 먹점에서부터 대축까지 시행을 하려 한다네요.
그렇게 되면 에또 머시냐..
우리 대축마을에는 [문암송]이라는 천연기념물이 마을 꼭대기에 있습니다.
문암송을 구경하고 마을길을 따라서 내려오게 된다는데요.
그라모.. 울 집 쬐매 옆으로 지나치게 될낀데..
좌판을 벌려야 하나..
찌짐이라도 꾸서 막걸리를 팔아야 하나..
그럼.. 주말에 장사를 해야는디.. 어쩐디야~ 우리도 산꾼이라 산엘 가야하는디~
그럼.. 또 어쩐댜~
장사는 못혀도.. 토방 몇개 지어서 민박이라도 해야혀냐...... ㅎㅎㅎ
아직 우리 살집도 짓지 못했으면서 온갖 공상에 머리속이 시끌벅적 해집디다요~
어쨌던..
항상 지리산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우리 내외로서는..... 둘레길이라 하니깐 어찌나 반갑던지요...
이참에 지리산 종주나 한판 뜨까.... 고민중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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