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어철을 본격적으로 맞기도 전에..
전어회는 몇차례에 걸쳐서 자알~먹었구요..
자~ 오늘은 구이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아랫집 신랑각시랑 아기랑 우리집 신랑각시랑
맛난 전어구이를 해먹었구만요..
평소에 별로 전어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어제밤에는 참.. 맛있더군요.
기찬 솜씨로 노릇노릇하게 잘 굽는 울 신랑 솜씨 때문일까요...
에구에구.. 예쁘게 구워놓고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긴데..
넘 숨차게 먹어치우느라고.. 다 먹고 나서 사진찍을 생각이 났구만요 ㅋㅋ
온전하게 딱~ 한마리 남은 전어를 올려놓고.. 찰칵~~
거나하게 한잔 취한.. 울 신랑이 필~받아서
그림그리는 스케치북 화판에다가 걍~ 글을 적어버렸구만요..
흠.. 잘 해석은 안되지만.. 우짜든둥..
오늘밤이 행복하다는.. 그런 말씀인거 같더군요 ^^
이렇게 또 하루를 행복하게 마감했네요.
시골에서 사는 즐거움 중 하나가 이런게 아닐까 싶어지네요..
처음 이사올때는 참 자주 즐거웠었는데
이케 저케.. 현실에 시달리다보니 잠시잠깐 잊고 살았던거 같아요.
행복은..
항상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찾아오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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