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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살기

귀농후 자연에 순응하며 농사짓는 사또네이야기

이제 메주를 내려서 띄우려고..
제목 이제 메주를 내려서 띄우려고..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08-01-25 21:36:33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56
  • 평점 0점

걸어놓았던 메주를 다 내렸습니다.
지금부터 잘 띄워서 설날이 지나고 정월이 되면 주문하셨던 분들께 배달될 메주입니다.

작년에는 처음하는 일이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정도로 얼떨결에 메주가 잘 발효가 되서
곰팡이도 골고루 잘 피고..
만들어 놓은 된장도 아주 맛나다고..
먹어본 사람들은 다 입을 모아 말하니
사실....... 칭찬을 들을수록 더 신경이 쓰이고 정성이 들어가야하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도시에서 암것도 해보지도 않다가 시집와서 밥도 하고 김장도 담그고 메주까지 만들어
된장까지 담그니..참 스스로 대견스러워서 자꾸만 자신감이 붙더군요^^


짚과 같이 덮어놓았습니다. 
푸른곰팡이 흰곰팡이.. 좋은 곰팡이들은 다 잘 붙어서 맛좋은 된장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오늘 날씨도 추운데 사또님이 마당에서 작업을 하고 있네요..
샘플로 담아놓은 수세미효소와 매실효소를 두개씩 묶어서 사은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참 부지런한 우리 신랑.......
저는 뭐하고 있었냐구요??  
뭐.. 걍~ 따땃한 방에서 컴퓨터 보면서 꼼지락 꼼지락.. ㅋㅋ
 

흠... 그리고 오후에는
또 옆집 아자씨 배추밭에 가서 다 얼어죽어가는 배추를 뽑아왔습니다.
저 배추밭만 보면 가슴이 아파오네요..
 


제대로 길러서 제값받고 팔지 못하고 저렇게 방치할수밖에 없었으니..
참된 농부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옆집 아저씨가 농사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우리만 행복하지요
내일 친정집에 모임이 있는데 상추 대신 겨울배추로 쌈사먹을라꼬 쫌 뽑아왔어요.
주인아자씨 한테 말도 안하고 가꼬 와서 괘않을라나 몰겠네요 ㅋㅋ

이래 저래 오늘하루도 참 느긋하게 보냈습니다.
시골살이의 행복함...
겪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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