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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산행/여행 이야기

통영 사랑도 지리망산
제목 통영 사랑도 지리망산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09-07-08 14:30:1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504
  • 평점 0점
 

2009. 7. 4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에 가다.

2년여전.. 이웃들과 얼떨결에 사량도에 갔었습니다.
그때는 사실.. 눈을 감고 다녔는지, 사량도를 가는 방법과 사량도의 경치들과 멋진 지리망산의 모습들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걍~ 나도 사량도 갔다왔당~.. 요정도로 말할수밖에 없었지요..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사량도 여행 함 하고잡아서 이리저리 길도 알아보고 산행지도도 한장뽑았습니다^^

아침 일찍 4인분의 도시락을 싸서 출발~
9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일찍 서두를수밖에 없었답니다..
사량도에 갈려면 통영시 도산면에 위치한 가오치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아침 7시 9시 11시...... 두시간마다 배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지리망산 종주를 하고 하산하여 나오는 배를 타려면
7시나 9시 배를 타야 합니다. 늦으면 종주를 하지 못하고 빨리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죠..
요금은 어른 편도에 4,500원

먼저 도착한 우찌랑 마운틴이랑 기다리고 있더구만요...


일단은 우리가 탈 사량호 앞에서 한컷~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40분 정도를 달려서 사량도 금평항에 도착하면 산행시작점인 돈지까지 태워줄 버스가 기다립니다.
배시간에 딱 맞춰서 기다리고 있으니 두리번거리며 걱정할 필요가 없시유~
봄 가을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배도 증편을 해서 10시배가 있기도 합니다.(미리 알아봐야함)
버스비 일인당 1,000원

돈지 종점에서 버스를 내리면 산행시작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먼저 가시길.. 올라가면 이제 없습니다.

드디어 산행 시작~ 

산행코스는
돈지-지리망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 입니다.
개인산행으로 배를 타고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은 전부 이 코스로 갑니다.
산행안내에 보면 [내지]를 산행기점으로 잡기도 하고

하산코스를 [대항]으로 잡기도 하지만.. 이런코스들은 단체로 왔을때나 삼천포에서 왔을때 코스들입니다.

걍~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정석인 코스로 잡을때는 돈지에서 금평항 까지가 일반적입니다.
금평항에서 6시 10분에 마지막배가 나가기 때문에 5시반까지는 하산을 해야 하겠죠..
코스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도저히 늦을거 같으면 중간에서 하산해야 합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 지리망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날도 날씨가 뿌옇게 흐려 멋진 조망을 구경하진 못했지만..
아스라히 안개속에 점점이 박힌 작은 섬과 구름끝에 걸린 산의 풍경이 가히 한려수도의 매력을 흠씬 풍기더군요



저멀리 진짜 지리산을 바라보고 있다는 지리망산에서 진짜 지리산을 건너다봤습니다.
안개때문에 잘 보이진 않았지만 보였다치고 다시 고고씽~
가마봉쪽으로 갑니다.


헥헥.. 진짜 장난 아닙니다..근데 요건 시작에 불과하죠이~ 



가마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아찔하고..다리가 후덜덜~ 밑을 바라보는 순간 바로 얼어버리는 하드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에고에고.. 그래도 평소에 한 간덩이 한다는 내가.. 첫번째 코스에서 벌벌 떨었네요.. 창피하게쓰리~쩝
무튼.. 그래도 줄타기는 좀 하는지라 다른 아짐들 덜덜덜~할때 씽~하고 잘 타고 댕겼습니다^^
그래도 용감하게 산행에 지장없게 댕겼네.. 오빠야~ 나 참 잘했죠잉~



에고에고.. 힘든 산행이 거의 마쳐가는길..
발걸음 느린 나땜시 4시배는 도저히 못타겠네요.. 6시배를 타고 나갈수밖에 없겠습니다..

 


옥녀봉을 지나 금평으로 내려오는길..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사량도 여객터미널이 나옵니다.



배를 타기전 오늘의 무사산행을 기념하며 넷이서 찰칵~
사량도는 위험한 곳이 많아서 1년에 한두명은 꼭~ 119를 부른다는 곳인디.. 그럴만도 하겠더군요 ㅠㅠ


참..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량도 산행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죠..
더욱이 그 아찔함과 스릴넘치는 산행코스, 또한 사방을 둘러쳐진 멋진 풍경들..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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