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계곡을 찾아서 고고!!

사또님 친구네가 놀러와서 또 다시 계곡을 찾아 출발~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당근^^ 어른도 좋죠잉~

텐트를 치고 물놀이 한번하고 빨래도 널어놓고..


뭐 좀.. 시설좋은 오토캠핑장을 찾아가면 샤워장, 화장실, 세면대 완전 짱 깨끗하지만..
이런 산중에 있는 계곡옆 야영장은 그런거 없슴다..
화장실은 옛날 푸세식이라 요즘 아그들은 무서워 들어가지도 못하죠..
이집 식구들 아침에 단체로 차타고 저 아랫동네 있는 수세식화장실에 다녀왔다죠..ㅋㅋ

캠핑을 왔으니 일단 고기 꿔먹는거야 필수~
남은 고기양념에 밥까정 비벼서 꿀떡^^  밖에 나와서 먹으면 집에서 편식하는 아그들도 자알~ 먹습니다..
지가 안먹으면 우짤껴~  물에 들어가서 놀라믄 배가 든든해야 헤엄칠수있단거.. 지들도 압니다^^

도시에서는 생전 해볼수 없는 캠파이어^^
고기굽고 남은 불씨로 요렇게 불장난하고 놀수있으니 밤이 새는줄도 모르게 재밌어합니다.

비가 온다더만.. 하늘에는 달이 동그랗고 별도 총총..
흠~ 내일은 무지 덥겠구만.. 물놀이하기 탱큐~

여기는 하동 화개면에 있는 대성골이라는 곳입니다.
진짜 물 깨끗하고.. 차갑습니다.  또한 깊은 곳도 있어 다이빙도 할수 있죠..
참 자알 놀았네요.. 덕분에 얼굴이며 팔다리가 쌔까맣게 탔습니다.
이제 올여름 시작인데.. 벌써 이케 많이 타서 우짠대요..

평사리 들판이 훤히 내다보이는곳에 올라 아자씨 둘이 한컷 찍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가슴에 남아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