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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산행/여행 이야기

철쭉보러 바래봉으로 출발~
제목 철쭉보러 바래봉으로 출발~
작성자 방글 (ip:)
  • 작성일 2010-05-17 15:11:3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380
  • 평점 0점
 

2010. 5. 15 토요일

지리산 바래봉에 철쭉을 보러 갔습니다.
사실.. 바래봉은 오래전부터 이름으로만 들어왔었는데
참.. 끝내주는 철쭉 때문에 축제때는 발디딜틈도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바래봉을 못가봤으니.. 좀 거시기 하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에는 정말 시기를 잘 맞춘다는 생각으로 떠났네요..

초입에 등산안내도에 보면 바래봉까지 1시간 30분 적어놨던데..
우린 어째 2시간 30분이나 걸렸네요. 헐~
내가 아무리 걸음이 느리기로서니.. 1시간이 초과할수는 없는긴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걸 예상하고 일찍 출발했습니다.
1시간정도를 달려 9시에 주차장엘 도착했네요.  아직은 한산했지만.. 연이어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차량으로
아무래도 오늘도 철쭉 구경에 절정을 이룰거 같더군요.
사실.. 무지 설레였더랬네요.
제대로 시간을 맞추지 못해 항상 진달래며.. 철쭉이며.. 잘 구경하질 못했거던요.
 

 


주차장에서 바래봉을 오르는 길 초입부터.. 철쭉이 환상적으로 피어있습니다.
와~ 하는 탄성이 나올정도로 아름답죠..


평판한 길을 잘 닦여있습니다.
사람도 하두 많고 도로도 잘 다듬어져 있고.. 표지판도 다 있어서 등산로 잃어버릴 걱정이 없겠더군요.
이건.. 뭐.. 등산로라기 보단.. 동네 공원에 산책 나온듯.. 넓은 비포장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때부터 카메라 밧데리가 나가서 휴대폰으로 촬영했더니.. 영~ 사진빨이 별로에요.
그래도 다행인건.. 꽃은 좀 찍고 나서 밧데리가 나가서 다행이었죠..ㅋㅋ
이렇게 넓은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경사가 좀 져서 힘들긴 하지만.. 어려운 길은 아닙니다.
 


근데.. 점점 올라갈수록 꽃이 없습니다.
이렇게 봉우리만 있고..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좀있다 피긴 필건지.. 이대로 떨어져 버릴건지..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꽃축제 하는곳이 전부 꽃 없이 축제했다더니.. 바래봉도 그렇네요..
다행히 축제장 아래에 꽃이 많이 심겨져 있어.. 꽃구경만 하실분들은 좋구요.
바래봉까지 산행할분들은 실망하실 거에요.
 


바래봉정상과 정령치로 갈라지는 삼거리 입니다.
처음에는 팔랑치까지 갈려고 했는데 컨디션도 영~ 안좋고.. 꽃도 안피고 실망스러워서리~
바래봉까지만 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삼거리까지는 완만한 경사였는데.. 여기부터는 급경사로 오릅니다.
전부들 숨을 헐떡거리면서 오르고 있어요.  사람이 많이 정상석에서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일단.. 정상석만 바라보고 도로 내려왔습니다.
정상에는 좁고 허허벌판이라 밥먹을 곳도.. 앉아서 쉴곳도 없네요.


바래봉에서 바라보는 지리 주능선은 .. 흠~ 얼른 뛰어 가고 싶어지데요 ^^
영~ 카메라빨이 안좋아 작품 버렸습니다 ㅠㅠ



바래봉은 산행초입부터 정상까지 거의 땡볕이더군요.
햇볕을 가릴곳이 전혀 없으니 한여름에는 산행 못할듯 싶구요.
그늘에 앉아서 밥먹을 곳도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걍~ 모자 쓰고 그냥 땡볕에 앉아 밥을 먹었습니다.
배고픈데 뭔들 안맛있겠어요..  올해 심은 상추 처음으로 뜯어 갔는데.. 보들보들한게 참 맛나더군요 ㅋㅋ


내려오기 아쉬워.. 지리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주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철쭉제와 허브축제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축제장이 다 그렇듯.. 볼것도 별로 없더만요..

 


마지막으로 아쉬어... 꽃을 배경으로 ~

좋다좋다.. 말을 많이 들어 너무 기대가 컷던 탓인지..
바래봉 산행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산행이 아기자기한 맛이 없고.. 너른 길따라 쭈욱~ 갔다가 그냥 쭈욱~ 내려오니 밋밋했습니다.
작은산이라도 산행길이 참 재밌는곳도 많은데..
바래봉은 지리산의 줄기라 의미가 있는 곳이긴 합니다.

아무튼.. 이제 바래봉 다녀왔으니... 더 이상 궁금해하진 않아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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